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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활비 수수' 최경환 재판에 이병기·이헌수 증인 선정
서명원 | 승인 2018.04.02 15:10
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 ⓒKBS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판에서 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증인으로 선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2일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원장·이 전 기조실장을 증인으로 선정해 각각 16일·25일에 출석시키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최 의원에 대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2014년 10월 23일 정부세종청사 내 집무실에서 이 전 실장으로부터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1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당시 국가정보원장은 이 전 원장이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이 집무실을 직접 방문해 돈을 줬다"면서 방문 기록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반면, 최 의원 측은 "그날 이 전 실장을 만난 적도, 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최 의원 측은 정종섭·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현역 의원 신분이라 법정 출석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다음 기일에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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