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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측, 항소심에서 '태블릿 PC 조작설' 주장…"손석희·변희재 불러 달라"
서명원 | 승인 2018.04.04 14:10
최순실 씨 ⓒKBS

최순실 씨 측이 항소심 공판준비기일에서 '태블릿 PC 조작설'을 주장하면서 손석희 JTBC 사장·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 14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최 씨 측은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에서 4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최근 태블릿 PC 입수 과정에서 있었던 불법에 대한 수사가 제기됐다"며, 손 사장·변 대표·심수미 JTBC 기자·김필준 JTBC 기자·나 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원·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또한 "국정농단 사건은 기획된 사건이고, 특검이 최 씨에게 강압수사를 했다"면서 고영태 씨와 친분이 있는 이진동 전 TV조선 사회부장·이현정 씨·신자용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그룹·롯데그룹 관련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겸 전 승마협회 회장·이규혁 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무이사·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특검은 "신 회장의 항소심이 최근 다른 재판부로 사건이 이송됐기 때문에 피고인신문을 할 수 없기 돼 별도의 신문이 필요하다"면서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어 최 씨 측의 증인 신청에 대해 ▲삼성 관계자들은 제1심에서도 증언을 거부했기 때문에 항소심에서도 거부할 것이 명백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에 대한 신청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의아하며 ▲공소사실과 무관한 증인이거나 제1심에서 여러 번 증언한 증인들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재판부는 11일 오전 10시 첫 공판기일 진행을 예고했다. 증인 신청에 대한 채택 여부는 추후 결정해 기일 시작 전 별도로 양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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