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국회
김성태, 단식 8일째…병원 후송했지만 수액 투여 거부
정도균 | 승인 2018.05.10 14:50
ⓒYTN

'드루킹 사건 특검 실시 요구 단식' 8일째를 맞이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국회 앞에서 8일째 단식 농성 중이었던 김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11시 40분 경 앰뷸런스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김 원내대표는 박상선 국회 의무실장의 단식중단 설득에 응하지 않았지만, 박 실장은 "김 원내대표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한 뒤, 직권으로 앰뷸런스를 호출해 병원 이송을 지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병원 후송 후에도 수액 투여를 거부한 채 여전히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병원에서 기자들에게 "김 원내대표가 의사표현이 힘든 상황이지만, 분명한 어조로 '수액을 맞을 수 없다'고 말했다"며, "김 원내대표는 '검사 결과에 따라 큰 무리가 없다면 다시 농성장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수액 받기를 아예 거부하고 있어 수액을 처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2시간 정도 피검사와 엑스레이 결과 보고 생명에 지장 없다면 농성장 복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의 혈압과 맥박은 다소 안정적이어서, 의사들도 김 원내대표의 의지를 꺾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가슴 통증으로 병원 도착하자마자 혈관 확장제 하나를 경구 투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 당 지도부의 단식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김 원내대표와 만난 후 기자들에게 "국회 의무실장을 오라고 해서 김 대표 상황을 물어 보니, 의무실장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해서 내가 김 원내대표를 만나 간곡하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에게 '자유한국당 중진들도 권유하고 있고, 협상이야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가 해도 되는 것이니 건강 챙기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가 보기에는 지금쯤은 좀 병원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위로방문한 것"이라는 말도 남겼다.

한편, 장 수석대변인은 "김 원내대표가 11일 선출되는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와의 협상 타결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며, "김 원내대표는 '큰틀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병원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후 1시 40분 경 응급실로 이송된 김 원내대표를 병문안했다.

- 로디프 트위터(링크 클릭) - http://twitter.com/law__deep

- 로디프 페이스북(링크 클릭) - https://www.facebook.com/로디프-217664052308935

정도균  tairim1@hanmail.net

<저작권자 © 로디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도균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로디프 소개취재방향로디프 기자윤리강령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로디프  |  서울 강북구 인수봉로73길 23 101호  |  대표전화 : 010-5310-6228  |  등록번호 : 서울 아03821
등록일 : 2015년7월14일  |  발행일 : 2015년8월3일  |  발행인/편집인 : 박형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명원
Copyright © 2018 로디프.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