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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양호 회장, 이달 넘겨서라도 영장 재청구 검토"
서명원 | 승인 2018.07.09 14:50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KBS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조 회장은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 및 횡령·배임 등 혐의를 의심 받고 있고,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적이 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보강수사를 진행하면서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2일 조 회장에 대해 국세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사기·약사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6일 "피의사실들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이와 관련된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어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아버지 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외국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수백억 원 대의 상속세를 내지 않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집중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 

이 혐의는 구속영장 청구 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던 바 있다. 또한, 기존 혐의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에 대해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의 증거를 확보한 후에 영장 재청구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며,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시기는 이번 달을 넘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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