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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원구성 합의' 불발…실무협상 계속
정도균 | 승인 2018.07.09 14:50
ⓒKBS

여야 원내대표들이 원구성 합의 협상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가 가장 갈등을 첨예하게 빚은 지점은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서로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해서는 "양보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오후 원내수석부대표 간 추가 실무협상을 진행시켜 계속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내 수석부대표 협상에 전권을 위임한 상태"라며, "거기서 협상이 안 되면 원내대표 회동도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추가로 원내대표가 만나느냐'는 질문에 "원내 수석부대표 협상에 전권을 위임한 상태"라면서 "거기서 협상이 안 되면 원내대표 회동도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당의 배려와 양보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 중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당 독주체제를 막는 최소한 견제장치인 법사위마저 민주당이 눈독을 들이는 것은 탐욕적"이라며, "더욱이 그것이 만약 청와대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면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던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게시글 내용에 대해 "제가 항의했더니 '본인(김성태 원내대표)이 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며, "협상이 청와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 후 "집권당의 배려와 양보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날 원내대표 회동 중에 페이스북에 "일당 독주체제를 막는 최소한 견제장치인 법사위마저 민주당이 눈독을 들이는 것은 탐욕적"이라면서 "더욱이 그것이 만약 청와대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면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영표 원내대표는 협상 중에 자당의 법사위 요구 등이 청와대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글을 올린 데 대해 반발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를 맡되, 자유한국당이 법사위를 맡고, 법사위의 권한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한다"는 중재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 혹은 "상임위원장 2석"을 계속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3당은 "국회의장-민주당, 국회부의장 2명-한국당·바른미래" "상임위 배분은 8 대 7 대 2 대 1"을 주장하고 있어 의견 대립 중이다. 

아울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비롯한 거대 상임위 정비방안을 추후 논의하면서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을 배려하자"는 방안도 나왔지만, 구체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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