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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민주평화당 당대표 출마 선언
정도균 | 승인 2018.07.11 14:20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KBS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공식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민주평화당은 8월 5일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평화당은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4인을 동시에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선택했다. 

최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평화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평화당과 호남의 뉴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거치며 정치권에 새 인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평화당과 호남은 뉴 리더로 승부해야 총선·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진·신진·원내·원외 구분은 무의미하다"며, "평화당의 정체성인 민생·민주·평화·개혁·평등의 가치를 선명하게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날 공약사항으로 ▲당을 총선체제로 즉각 전환 ▲지방선거 출마자를 당의 전면에 전진 배치 ▲민주평화연구원 지역분원 설치 ▲수도권 등 당의 전략 지역을 지원하고 주요 당직을 우선 배려 ▲원로-중진모임을 당의 주요 기구로 만들어 경륜과 지혜 활용 등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당 대표 경쟁자로 지목되는 정동영 의원을 겨냥해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젊은 세대가 나서지 않는다면 당이 얼마나 관심을 받을 수 있겠느냐"며, "그 길은 너무 무난한 길이고, (지금은) 변화와 파격이 필요한 때"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최 의원의 출마선언에는 당 중진 의원인 박지원·천정배 의원이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최경환 의원이 광주 정신을 지켜 나가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한, 천 의원은 기자들에게 "'광주에서 뉴 DJ가 나와서 크게 성장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최경환 의원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 년 전부터 '뉴 DJ를 키워야 한다. 호남에 젊고 호남에 맞는 개혁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서 김대중 대통령처럼 나라 전체를 책임지을 수 있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얘기했고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최경환 의원은 뉴 DJ 맨 앞자리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비서관을 지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에도 비서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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