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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필로폰 투약' 황하나 12일 송치 예정…박유천은 소환 조율 중
정도균 | 승인 2019.04.11 14:20
황하나 씨 ⓒKBS

경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4일 구속된 황하나 씨를 1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 씨를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황 씨는 자신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급·판매 의혹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 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황 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과수에 제출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황 씨는 2015년에도 지인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서울종로경찰서에 입건됐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단 한 번도 황 씨를 소환 조사하지 않은 채 검찰에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도 '무혐의'로 결론 지은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또한, 경찰은 황 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는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 씨(32)"라고 지목한 것과 관련해, 박 씨에 대한 소환 일정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씨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 씨에게 마약을 투약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면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박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황 씨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하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을 보면서 오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마약하는 사람이 되나'라는 두려움도 있었다"며,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더라도 직접 말 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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