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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부정채용 지시' 서유열 전 KT 사장 구속기소
정도균 | 승인 2019.04.15 16:45
ⓒKBS

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유력 인사의 지인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서유열 전 KT 사장을 구속 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5일 "2012년에 KT 홈고객부문장을 지낸 서 전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 전 사장은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2명을 부정 채용하고, 같은 해 홈 고객서비스직 공채에서 4명을 부정 채용하는 등 총 6명을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전 사장이 부당 채용한 6명 중에는 서류전형과 적성검사를 건너뛴 후 그 다음 단계인 인성검사부터 채용 절차를 거친 김성태 의원의 딸도 포함돼 있다.

서 전 사장은 검찰에서 "2011년 계약직 채용 당시에는 김 의원으로부터 딸의 지원서를 직접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1년 계약직 채용은 공소시효 7년이 지났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 대상은 아니다. 서 전 사장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이달 초 김 의원의 딸 등 5명을 부정 채용한 인사담당 임원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을 구속 기소했다.

김 전 실장의 공소장에는 서 전 사장이 "스포츠단에 파견계약직으로 근무하는 김○○은 김성태 의원의 딸"이라면서 채용을 지시한 정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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