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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 구인장 발부 불구하고 MB 항소심 증인 불출석
서명원 | 승인 2019.05.08 11:55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KBS

검찰에서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불리한 진술을 하는 등 "이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40년 지기"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인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연이어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에 대한 다음 신문기일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 전 기획관에 대한 증인신문 진행 여부는 불확실해졌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8일 오전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에서 김 전 기획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었지만, 김 전 기획관은 출석하지 않았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5회에 걸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건강을 이유로 연이어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사유가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서 4월에는 구인장을 발부했지만,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구인장을 집행할 수 없다고 연락받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재판부는 "김백준 증인의 다음 신문기일을 잡는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잡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통령 측에서는 그 의미를 물었고, 재판부는 "김백준 증인이 발견되거나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확보한다면 재판부에 알려달라"며, "그렇다면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신문할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10일 이 전 대통령의 사위 이상주 변호사에 대한 신문을 끝으로 증인 신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사건의 쟁점별로 검찰과 변호인의 변론이 진행될 예정이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피고인신문 등이 이뤄지면 항소심 재판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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