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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MB 처남댁' 권영미 씨 67억 횡령·탈세 혐의 기소
정도균 | 승인 2019.05.15 15:20
이명박 전 대통령 ⓒKBS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댁 권영미 씨를 60억 원대 횡령·탈세 혐의로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15일 "권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계열사인 금강 회사법인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권 씨는 금강과 다스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에서 회사자금 60억 원을 횡령하고, 법인세 7억 1천만 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씨는 자신을 금강의 감사로 등재한 후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채 허위로 급여를 받거나 회사 법인카드를 사용하면서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권씨는 이 전 대통령의 처남으로 재산관리 업무를 하던 고(故) 김재정 씨의 부인으로서, 검찰은 2018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결과와 국세청 고발 등을 토대로 권씨의 횡령·탈세 범죄사실을 정리해 기소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영배 전 금강 대표는 권 씨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등 회삿돈 8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3년 형·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후 현재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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