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검찰/경찰
'삼바 분식회계 의혹' 구속된 삼성전자 임원 '윗선 개입' 일부 시인
정도균 | 승인 2019.05.15 15:20
ⓒKBS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 수사와 관련해,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최근 구속된 삼성전자 임원 2명으로부터 "윗선이 개입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그룹 차원에서 삼성바이오 관련 자료를 증거인멸했다"고 보고,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옛 미래전략실 후신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 백 모 상무, 계열사 보안업무를 총괄하는 보안선진화 TF 소속 서 모 상무를 상대로 사실관계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들은 2018년 관련 의혹 수사를 앞두고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관련 단어를 삭제하고, 회사 공용서버를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구속 전까지 "아는 직원들의 부탁을 받았다"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구속 이후에는 "윗선 지시로 증거인멸을 했다"는 등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검찰이 "증거인멸 작업에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팀장(사장) 등이 관여했다"고 보고, 정 사장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전자가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와 삼성SDS 등에 회계 장부 등 증거인멸을 지시했다"고 보고 관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 공장 마룻바닥을 뜯고 확보한 회사 공용서버와 직원 노트북 수십대를 분석하는 등 에피스와 삼성SDS 등에서의 조직적 증거 은닉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3일 새벽 증거인멸 혐의로 체포된 에피스 직원 A 씨는 금융당국의 특별감리가 진행 중이던 2018년 5∼6월 경 회사 공용서버를 떼어내 자신의 집에 숨겨놓고 있다가 발각된 바 있다.

- 로디프 트위터(링크 클릭) - http://twitter.com/law__deep

- 로디프 페이스북(링크 클릭) - https://www.facebook.com/로디프-217664052308935

정도균  tairim1@hanmail.net

<저작권자 © 로디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도균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로디프 소개취재방향로디프 기자윤리강령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로디프  |  서울 강북구 인수봉로73길 23 101호  |  대표전화 : 010-5310-6228  |  등록번호 : 서울 아03821
등록일 : 2015년7월14일  |  발행일 : 2015년8월3일  |  발행인/편집인 : 박형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명원
Copyright © 2019 로디프.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