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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비리 의혹' 김성태 딸, 檢 조사에서 "부정채용 몰랐다"
정도균 | 승인 2019.05.21 15:05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KBS

검찰이 KT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김 모 씨를 소환 조사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 씨는 조사 당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21일 "김 의원 딸을 9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부정채용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2년 KT 상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모두 12건의 부정채용을 확인한 후 당시 실무자 등을 기소했다. 

이중 김 의원의 딸은 "KT에 입사지원서를 내지 않았는데도 합격 처리가 됐고, 이후 인성검사에서 ‘D형’을 받아 불합격 대상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최종합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4월에는  김상효 전 상무와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이 구속 기소됐고, 이석채 전 회장도 9일 구속 기소됐다. 
  
이중 서 전 사장은 201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2명을, 같은 해 홈고객서비스직 공채에서 4명을 부정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의 딸은 201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부정채용 의혹에 연루된 2명 중 1명이고, 2011년에는 KT서비스단에 계약직으로 알려졌다. 김 전 상무는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아 김 의원의 딸을 정규직으로 입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지만, 검찰은 현직 국회의원임을 감안해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 의원은 딸 채용비리 관련 의혹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거나 "허무맹랑한 소설"이라는 등 입장을 유지하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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