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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자유한국당에 '5당 대표 회동·일대일 회동 동시추진' 제안"
정도균 | 승인 2019.06.04 15:55
ⓒKBS

청와대가 "자유한국당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과 '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일대일 회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4일 기자들에게 위와 같이 밝히면서, "자유한국당에 5월 31일 이런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은 "자유한국당에 동시회담 날짜로는 7일 오후를 제시하면서, 의제 논의와 합의서 작성을 위한 실무회동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자유한국당은 2일 답변을 보내면서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일대일 회동과 교섭단체 3당 대표의 회동을 동시에 하자'라는 역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청와대는 '당 대표는 5당이 전부 참석하는 것이 옳다'는 취지로 '자유한국당의 역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관계자는 "(자유한국당이 거부하긴 했지만) 7일 오후에 5당 대표 회동과 일대일 회동을 동시에 하자는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같은 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어제 대통령과 4당 대표의 회담을 제의했지만 거부했다"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전 5당 대표 회동 성사를 위해 손 대표는 물론, 황 대표 측도 만났다"면서 "4당 대표 회담을 제안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동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황 대표가 불참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며, "그러자 손 대표는 '황 대표가 불참한다면 회담 자체의 의미가 반감되니 황 대표도 함께 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도 '원내 교섭이 국회에서 진행 중인 만큼 4당 대표만 만나는 것은 3당 원내대표 논의 등 협상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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