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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법, 13일에 이명희·조현아 모녀 '밀수 혐의' 선고 예정
서명원 | 승인 2019.06.10 16:30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BS

인천지법이 13일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구입한 명품백 등 개인물품을 밀수한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70)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의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오창훈 인천지법 형사6단독 판사는 13일 오전 10시 인천지법 316호 법정에서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과 조 전 부사장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 전 이사장은 2013년 5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해외지사에서 과일·도자기·장식용품 등을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총 46회에 걸쳐 3,700여만 원을 밀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2014년 1월부터 7월까지 해외에서 구입한 선반·소파 등 3,500여만 원의 개인 물품의 수입자 및 납세의무자를 ㈜대한항공으로 허위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직원 2명은 2012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9천여 만 원 상당의 의류·가방·장난감 등 물품을 총 205회에 걸쳐 대한항공 여객기로 밀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이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 형·벌금 2000여만 원·3700여만 원의 추징을 구형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에게는 징역 10월 형·4400여만 원 추징을 구형했다.

그러자 조 전 부사장 및 이 전 이사장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법적인 문제가 되는 줄 모르고 무지에서 비롯된 범행"이라면서 정상 참작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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