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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태우 스폰서 의혹' 건설업자,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기소
서명원 | 승인 2019.06.11 14:55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KBS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의 스폰서로 의심 받고 있는 건설업자 최 모(59) 씨가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조용한)는 11일 "최 씨를 7일 제3자 뇌물수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평소 친분을 쌓아온 국토교통부 서기관 A(52) 씨에게 대형 건설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해서 2017년 62억 원 상당의 고속도로 방음벽 사업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씨가 A씨를 오랜 시간에 걸쳐 관리한 대가로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판단했고, 최 씨와 유착한 의혹이 있는 A씨도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다만, "최 씨가 A씨에게 공사 수주 대가 등으로 1,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최 씨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의 스폰서로 지목된 사람이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김 씨가 최 씨에게 '특감반에 파견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로 인사청탁을 했고, 최 씨에 대한 경찰 수사상황을 확인했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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