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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붕괴사고' 사망자 유족, 서초구청·건물주 등 7명 고소
서명원 | 승인 2019.07.09 16:00
ⓒMBC

서울 서초구 잠원동 붕괴사고로 사망한 예비신부 유족이 서초구청과 건물주 등을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 모(29) 씨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서초구청 담당자 3명·건축주·감리인·철거업체 관계자 등 7명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치상 등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서는 "공사 관계자뿐 아니라 담당 구청에도 관리 소홀 등 사고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의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씨는 4일 오후 2시 23분 경 잠원동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지상 5층·지하 1층 건물이 붕괴하면서 쏟아져내린 건물 잔해가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을 덮치면서 사망했고,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예비 신랑 황 모(31) 씨도 중상을 입었다.

이 씨와 황 씨는 당시 주문한 결혼반지를 찾으러 가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초구청도 이날 현장 안전조치 미흡 등의 책임을 물어 건축법 제28조에 따라 건축주·감리인·철거업체 관계자 등 7명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고소·고발과 별도로 건물주·감리인·철거업체 관계자 등의 과실치사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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