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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늘 겸손해야"
서명원 | 승인 2019.07.11 15:30
문무일 검찰총장 ⓒKBS

문무일(58·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이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2년 간의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겸손을 강조했다.

문 총장은 11일 열린 월례 간부회의에서 "국민이 부여한 국가적 권능을 행사하는 검찰은 겸손이 절대적인 덕목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24일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고, 임기 중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지난 시간을 정리하는 의미로 소회를 밝혔다.

문 총장은 이날 "그동안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건의 수사 ▲검찰 과거사 조사 ▲내·외부 검찰개혁 논의 등 가볍지 않은 일들이 계속 있었다"며, "국민은 검찰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 ▲내부 비리 ▲정치적 중립성 미흡 ▲과잉수사 ▲반성하지 않는 자세 등을 지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투명한 검찰·바른 검찰·열린 검찰'을 모토로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해 여러 개혁 방안을 추진해 왔다"면서도, "국민이 보시기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입장에서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계속 살피고 능동적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신뢰를 되찾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외부의 형사사법제도 개혁 논의와 별개로, ▲인권 친화적인 수사 환경 조성 ▲민생수사 분야 전문성 강화 등도 계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총장은 끝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검찰 구성원 여러분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워지는 날씨에 모두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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