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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저에 대한 의혹 제기 잘 알아…청문회에서 답할 것"
정도균 | 승인 2019.08.16 15:45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MBC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자녀의 74억원대 사모펀드 투자약정 ▲부동산 거래 등 신상과 관련한 의혹을 놓고 "국회에 가서 소상하고 진솔하게 답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16일 오전 9시 25분 경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해 "언론에서 저에 대해 여러 가지 점에서 비판·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 가서 소상하고 진솔하게 답변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들과 딸에게 증여해가며 총 10억 원이 넘게 투자한 근거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다 답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배우자와 20대 딸·아들은 2017년 7월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펀드'에 총 74억 5,500만 원의 출자를 약정했다.

약정 규모가 조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인 56억 4천만 원보다 18억 원이 많았기 때문에, "조 후보자 가족이 어떻게 자금을 조달하려 했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지금까지 실제 투자한 금액은 배우자 9억 5천만 원으로 드러났고, 자녀 각 5천만 원까지 포함하면 총 10억 5천만 원으로 드러났다. 만 19세 이상 성년 자녀에 대해서는 5천만 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10년 합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자녀들이 5천만 원을 투자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 측은 "펀드 투자는 합법적이고, 처음부터 추가 투자할 계획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왜 실제 투자한 금액의 7배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 약정했느냐"는 의문은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조 후보자는 ▲딸의 학교 배정을 고려해 1999년 위장전입 1회를 한 의혹 ▲다주택 규제를 강화하던 시절 이를 피하려고 배우자 소유 부산 집을 동생의 전 부인에게 매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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