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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국 전 장관 재소환, 변호인 입장 듣는 중"
정도균 | 승인 2019.11.20 17:05
조국 전 법무부 장관 ⓒMBC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14일 소환해 조사한 이후에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도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조사는 없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일자 등에 대해 변호인의 입장을 듣고 있다"며, "소환일자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결정과정은 알려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된 14일 검찰에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출석시키는 것을 놓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을 다시 부른다 해도 진술거부권을 다시 행사할 가능성이 높고, 혐의를 입증할 만한 명확한 증거가 있는 것이 아닐 수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조 전 장관은 14일 검찰 조사 이후 "이런 조사를 받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오랜 기간 수사를 해 왔으니,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조 전 장관이 '검찰에 가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기보다는 지금부터 재판을 준비하는게 낫다'고 판단해 검찰의 출석 요구에도 불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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