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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기현 첩보' 관련 임동호 前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10일 소환
서명원 | 승인 2019.12.09 17:20
ⓒKBS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은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을 지낸 임 전 최고위원을 10일 오전 11시 소환해 조사한다.

임 전 최고위원은 9일 "검찰 관계자가 8일 전화를 해 '오늘 조사받으러 올 수 있느냐'고 했지만, '다른 일을 봐야 해서 연기해 달라'고 했고, 10일 조사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물어볼 게 있다'고 했고, 무슨 조사를 할 것인지 등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출석해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전 최고위원은 한 언론에서 "2017년 10∼11월 경 진행된 더불어민주당의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해 언급한 사람이고, 당시 해당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 일부 참석자에게 나눠줬다"고 소개됐다.

반면, 임 전 최고위원은 "'당시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가 김 전 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해 말했다'고 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나는 김 전 시장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문서로도 나눠줬다'지만, 이도 사실이 아니"라며,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내가 이야기했으면 기억이 날 텐데, 기억이 안 난다"며, "다만 당시 '지역별 적폐청산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던 것은 기억한다"며, "다만 김 전 시장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임 전 최고위원은 11월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0년 울산 중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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