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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3당 원내대표, 예산·패스트트랙 충돌 전 마지막 협상
정도균 | 승인 2019.12.10 17:10
ⓒKBS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0일 2020년도 예산안 및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한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문 의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6분 국회에서 회동을 시작했다.

문 의장과 원내대표들은 오후 2시 53분 회동을 잠시 중단했고, 오후 3시 15분부터 다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3당 간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은 특별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오후 3시 15분에 다시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도 "합의가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조금 이따 다시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예산 부분을 아직 조정하고 있는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과 함께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합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회동이 진행됨에 따라, 오후 2시 속개될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도 지연되고 있다. 각 당 의원들은 원내대표 회동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3당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는 9일 사실상 백지화됐고, 더불어민주당은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마련한 2020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이날 오후 중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도 '4+1' 공조를 통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이를 저지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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