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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국 가족 자산관리인' 김경록 불구속 기소 "증거은닉 혐의"
정도균 | 승인 2020.01.08 16:10
조국 전 법무부 장관 ⓒMBC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부탁을 받아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38) 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7일 증거은닉 혐의로 김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 씨는 2019년 8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후 조 전 장관 부부의 지시를 받아 자택의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와 정 교수가 동양대 교수실에 놓고 쓰던 컴퓨터 1대를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8월 27일 검찰의 첫 대대적인 압수수색 이후 추가 압수수색 등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바꾸면서 전자 자료가 들어있는 컴퓨터 등도 숨기기로 결정하고 김 씨에게 은닉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조 전 장관과 정 교수는 이미 자택 PC 하드디스크 반출·교체와 관련해 증거은닉교사 혐의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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