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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삼성 출신 변호사' 재임용 추진했다가 무산
정도균 | 승인 2020.01.08 16:10
ⓒKBS

법무부가 삼성전자 법무팀 변호사를 지낸 전직 검사를 검사장급으로 재임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무산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유혁(52·사법연수원 26기) 전 창원지검 통영지청장을 검사로 신규 임용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 관계자는 "'대검검사급 검사로 임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유 전 지청장을 검사로 임용한 후 대검검사급(검사장) 보직을 주는 방안을 마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지청장은 1997년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가 2005년 사직해 삼성전자 법무팀 상무보로 근무했다. 그러다가 2006년 검찰에 복귀해 ▲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 ▲속초지청장 등으로 근무했고, 2019년 다시 사직해 변호사로 개업했다.

위원회는 이날 유 전 지청장 임용 안건과 함께 검사장급 승진·전보 인사안을 논의했다. 다만, 대검찰청에는 오전까지 인사안을 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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