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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재판부 변경…檢 "조국 부부 같이 재판해야" 다시 요청
서명원 | 승인 2020.02.11 15:55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YTN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건을 심리할 재판부가 변경되자, 검찰이 법원에 다시 "남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조 전 장관의 가족비리·감찰무마 등 의혹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에 "관련 사건과 병합을 다시 요청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관련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에서 진행하는 정 교수의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사건을 말한다.

그동안 검찰은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공소사실 중 상당 부분이 공범 관계로 겹치기 때문에 두 사건을 병합해 신속하게 심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 교수의 사건 재판부는 1월 "두 피고인은 (공소사실에) 다른 내용이 많고, 조 전 장관 사건 재판장도 동의하지 않았다"며, "병합하지 않고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6일 단행된 법원 인사에서 정 교수 사건 재판장인 송인권 부장판사는 서울남부지법으로 전보됐다. 

한편,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재판에 대해서도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 전 장관의 사건은 1월 29일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2회에 걸쳐 다른 사건과 병합돼 기일이 바뀐 끝에 3월 20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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