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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 합병 의혹' 관련해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소환 조사
정도균 | 승인 2020.02.13 16:05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MBC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노대래(64)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소환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노 전 위원장을 불러 공정위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공정위가 관여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노 전 위원장은 2013년∼2014년 공정위원장을 지냈다. 공정위는 노 전 위원장 재임 중 중간금융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했다. 이를 두고, 당시 일각에서는 "개정된 법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돕는다"며, "공정위가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공정위는 노 전 위원장 퇴임 후인 2015년 6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기업결합신고를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부당한 의사결정이 있었느냐"는 것 등을 추가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영수 특검은 국정농단 수사를 진행하면서, 합병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2017년 공정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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