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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호 집회' 개국본, 후원금 사기 혐의 고발돼
정도균 | 승인 2020.03.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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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규탄하면서 촛불집회를 벌인 개싸움 국민운동본부(개국본) 관계자들이 후원금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개국본 이종원 대표와 김남국 고문변호사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사준모는 "이 대표가 4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사실을 알면서도, 2019년 10월 자신이 진행하는 '시사타파 TV'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후원금 모집에 이상이 없고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해 후원자들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국본 회계 담당인 김 변호사에 대해서도 같은 유튜브 방송에서 "'영수증을 찾지 못한 금액은 6,580원 뿐'이라는 취지로 말하는 등 사기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준모는 언론보도를 근거로 "개국본은 집회 주최 당시 기부금품 모집 단체로 등록하지 않았고, 2월 5일부터 법인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받기 시작했다"며, "서울시에 등록하기 전까지 모금한 금액은 20억 원에 이른다"는 등 절차상 문제도 제기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19년 10월 개국본 간부 A씨로부터 "보이스피싱에 속아 개국본 계좌에서 4억 원을 여러 계좌로 송금했다"는 신고를 받은 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조국 백서' 필자로 참여한 김남국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경기 안산단원을에 전략공천을 받아 4월 총선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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