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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 철거 당시 폭력' 조원진 등 우리공화당 관련 18명 이번주 송치
정도균 | 승인 2020.03.17 16:40
ⓒKBS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가 2019년 광화문광장 불법 천막 철거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 사태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조 공동대표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기소 의견으로 이번 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우리공화당(현 자유공화당) 당원과 지지자 등 17명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또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조 공동대표와 함께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2019년 6월 25일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하는 것에 항의하면서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천막을 지키던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은 "정당한 정당 활동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격렬하게 저항했고, 일부는 물통 등 집기를 던졌다.

경찰은 서울시가 조 공동대표와 다수의 성명불상자를 ▲특수공무집행방해 ▲국유재산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8개월여 동안 수사했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공화당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 5명이 숨진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면서 2019년 5월 10일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6월 이 천막의 철거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공무원·용역업체 직원과 우리공화당 관계자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수십 명이 다쳤다.

경찰은 용역업체 직원 11명에 대해서는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특수폭행치상 등)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2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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