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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국 수호 시민단체 '후원금 의혹' 수사 착수
정도균 | 승인 2020.03.19 16:45
ⓒKBS

경찰이 2019년 '조국 수호' 촛불집회를 열었던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의 후원금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9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이종원 개국본 대표와 김남국 고문변호사를 기부금품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지휘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준모는 13일 "이 대표가 4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사실을 알면서도 '후원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후원자들을 속였다"는 취지로 고발했다.

사준모는 김 변호사에 대해서도 "이 대표와 같은 취지로 말하면서 범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고발장에는 "개국본이 서울시에 기부 금품 모집 단체로 등록하기 전부터 법인 계좌로 후원금을 받아 모금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개국본은 2019년 9∼12월 '조국 수호'와 '검찰개혁'을 주장하면서 서울 서초동 등지에서 15회에 걸쳐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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