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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신라젠 수사 본격화…이용한 전 대표 등 2명 구속영장 청구
정도균 | 승인 2020.04.10 16:05
ⓒSBS

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서정식)는 10일 "신라젠의 ▲이용한(54) 전 대표이사 ▲곽병학(56) 전 감사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성보기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들은 신라젠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대거 매각해 거액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라젠은 펙사벡 개발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한때 고공행진을 했지만, 임상 중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던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2008∼2009년 대표이사를 지냈고, 문은상(55) 현 대표이사의 친인척인 곽 전 감사는 2012부터 2016년까지 이 회사의 감사와 사내이사를 역임했다.

검찰은 2019년 8월 신라젠을 압수수색한 이후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MBC가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55·수감중) 밸류인베스트코리(VIK) 대표 측의 주장을 보도하면서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이 모 채널A 기자가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거론하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는 등 이철 대표 측을 상대로 강압적인 취재를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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