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부/국회
'QLED TV 전쟁' 삼성·LG, 나란히 공정위 신고 취하
정도균 | 승인 2020.06.05 17:25
ⓒMBC

QLED TV와 올레드TV 광고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서로를 신고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신고를 취하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5일 "관련 심사 절차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19년 9월 "삼성전자 QLED TV는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임에도 불구하고, QLED라는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허위·과장광고를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그러자 삼성전자는 10월 "LG전자가 올레드TV 광고에서 QLED TV를 객관적 근거 없이 비방하고, 소비자가 보기에 삼성 TV에 대한 영어 욕설로 인식될 수 있는 장면까지 사용했다"며,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LG전자를 신고했다.

하지만 양사는 지난주 상호 신고 취하 의사를 밝혔고, 4일 공정위에 신고 취하가 최종 접수됐다.

공정위는 양사의 신고 취하와 함께 "소비자 오인에 대한 우려도 해소됐다"고 판단하면서, 심사절차 종료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에 대해 "해외 광고심의기구에서 QLED 명칭 사용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린 후, QLED TV 용어가 양자점 기술 기반의 LCD TV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 점과 "삼성이 QLED TV에 백라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광고 등에 강조해 표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LG전자에 대해서는 "QLED TV 비방으로 논란이 된 광고를 중단해 애초 문제가 된 사안은 정리가 됐다"고 판단했다.

심사 종료 발표 직후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신고 취하 이유를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백라이트를 강조한 삼성의 광고에 대해 "삼성전자 스스로 QLED TV가 자발광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아님을 명확히 알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 신고 이후 해소되고 있고, 국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을 감안해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번에 LG전자가 비방 광고 등을 중단함에 따라 신고를 취하했다"며, "이번에 QLED TV 명칭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는 "양사가 서로 협의해 신고를 모두 취하하기로 결론을 낸 것 같다"며, "양사는 앞으로 표시·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네거티브 마케팅은 지양하고 품질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 로디프 트위터(링크 클릭) - http://twitter.com/law__deep

- 로디프 페이스북(링크 클릭) - https://www.facebook.com/로디프-217664052308935

정도균  tairim1@hanmail.net

<저작권자 © 로디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도균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로디프 소개취재방향로디프 기자윤리강령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로디프  |  서울 강북구 인수봉로73길 23 101호  |  대표전화 : 010-5310-6228  |  등록번호 : 서울 아03821
등록일 : 2015년7월14일  |  발행일 : 2015년8월3일  |  발행인/편집인 : 박형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명원
Copyright © 2020 로디프.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