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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공익제보자 소환
서명원 | 승인 2020.06.23 15:55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MBC

검찰이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4·김한빈)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제보한 공익제보자를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이날 오전 이 사건의 공익제보자인 A씨를 소환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받은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했다가, 양 전 대표로부터 '진술을 번복하라'는 회유·협박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월 양 전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경찰은 "A씨는 2016년 소속사의 지시로 해외에 나갔고, 이 배경에 YG 측의 청탁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양 전 대표에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줄곧 부인했지만, 경찰은 일관된 A씨의 진술과 관련자 진술 등 간접증거를 통해 "양 전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비아이도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사실이 있다"고 판단하고, 함께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에 A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인 후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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