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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현대차에 수사기밀 유출' 의혹 수사관 구속영장 청구
정도균 | 승인 2020.07.07 17:20
ⓒKBS

검찰이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 수사 당시 검찰 내부 기밀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검찰 수사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6일 검찰 수사관 박 모 씨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수사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2019년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 수사 과정에서 박 수사관이 현대차 직원에게 수사와 관련된 내부 정보를 흘려준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6월에는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기아차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PC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2019년 7월 "그랜저·소나타·K5 등 주력 차종에 적용된 세타2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국 조사가 있을 때까지 숨기면서 리콜 등 사후조처를 하지 않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대·기아차 법인 ▲현대차의 신종운(68) 전 품질 총괄 부회장 ▲방창섭(60) 전 품질본부장 ▲이모(61) 전 품질전략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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