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검찰/경찰
法, '옵티머스 연루 의혹' 스킨앤스킨 고문 구속 심사
정도균 | 승인 2020.07.22 17:50
ⓒMBC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코스닥 상장 화장품 회사 '스킨앤스킨' 신규사업부 총괄고문의 구속 여부가 22일 결정될 예정이다.

최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부터 유 모(39)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의 필요성을 심리하고 있다.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유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유 씨가 이혁진(53) 전 대표 시절부터 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기획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초창기 펀드 투자의 문제점을 살피며 수사를 확대했고,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당시 사건과 관련한 첫 신병 확보 시도다.

한편, 검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산하 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에 748억 원을 투자했다가 철회하는 과정에 유 씨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방송통신발전기금·정보통신진흥기금 등 748억 원을 옵티머스에 투자했다.

과기부는 2018년 감사에 착수해 전파진흥원의 규정 위반 사실을 적발한 후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다. 그러자 전파진흥원은 투자를 철회했고, 같은 해 10월 검찰에 옵티머스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 전 대표는 전파진흥원이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 후 한 달이 지난 2017년 7월 사임했다. 전파진흥원의 마지막 투자 시점은 이 전 대표가 2018년 3월 해외로 출국한 무렵이다.

뿐만 아니라, 유 씨는 옵티머스의 덴탈 마스크 유통 사업에도 깊숙이 개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옵티머스는 6월 스킨앤스킨으로부터 마스크 유통 사업 명목으로 150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 자금에 대해서는 "김 대표 등이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스킨앤스킨이 선급금으로 150억 원을 지급한 옵티머스 측 회사는 이피플러스였고, 이피플러스는 옵티머스 이사 겸 H 법무법인 대표변호사인 윤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유 씨는 국방부 조사본부 관리과장과 특수전사령부 예산편성장교 등을 지내고, 2008년 대위로 전역했다. 이후 경영학 공부를 하면서 금융투자업 분야에 발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는 옵티머스로부터 수백억 원의 펀드 자금을 투자받은 엔비캐피탈대부와 골든코어·하이컨설팅 사내이사를 지냈다. 그의 아내 이 모(35) 씨도 이들 회사에서 유 씨와 같은 직책을 맡았던 바 있다.

유 씨는 2019년 10월 성지건설 횡령 사건에 연루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박준탁 전 엠지비파트너스 대표와 함께 구속 기소됐다가 올해 4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현재 서울남부지법에서 제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로디프 트위터(링크 클릭) - http://twitter.com/law__deep

- 로디프 페이스북(링크 클릭) - https://www.facebook.com/로디프-217664052308935

정도균  tairim1@hanmail.net

<저작권자 © 로디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도균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로디프 소개취재방향로디프 기자윤리강령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로디프  |  서울 강북구 인수봉로73길 23 101호  |  대표전화 : 010-5310-6228  |  등록번호 : 서울 아03821
등록일 : 2015년7월14일  |  발행일 : 2015년8월3일  |  발행인/편집인 : 박형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명원
Copyright © 2020 로디프.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