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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모는 애초부터 없어…이제 '권언유착·공작' 수사해 달라"
정도균 | 승인 2020.08.05 17:35
한동훈 검사장 ⓒMBC

일명 '검언유착 의혹'의 피의자로 입건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 검사장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애초에 공모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이 공모라고 적시 못 한 것은 당연하다"며, "이 사건을 '검언유착'이라고 왜곡해 부르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이날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협박 취재'를 한 혐의로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를 구속 기소했다.

다만, 협박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한 검사장은 이날 기소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 전 기자의 공소장에서도 한 검사장과의 공모 사실은 적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한 검사장의 비협조로 압수물 포렌식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고, 현재까지 1회 피의자 조사도 종료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추가 수사를 통해 한 검사장의 범행 공모 여부 등을 명확히 규명한 후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한 검사장은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사에 응했다"며,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이 진행하지 않은 ▲MBC ▲의혹 제보자 ▲정치인 등의 '공작' 혹은 '권언유착'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라도 제대로 수사할 것을 요청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KBS 거짓 보도'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수사팀이 관련 없다면, 최소한의 설명을 해 줄 것과 독직 폭행한 주임검사 정진웅 부장을 수사에서 배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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