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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도 코로나 감염 우려…조재연 처장 등 35명 자택대기
서명원 | 승인 2020.08.25 18:15
ⓒKBS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직원의 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조재연 처장(대법관)을 비롯한 행정처 직원들이 자택대기에 들어갔다.

25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조직심의관 A씨의 부인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씨는 이날 출근하지 않았고, 자가 격리 중이다.

조 처장과 김인겸 차장은 A씨로부터 대면 보고를 받은 사실이 확인돼 이날 출근했다가 자택으로 돌아갔다. 아울러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법원행정처는 "조 처장과 김 차장을 포함해 35명의 직원이 자택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대부분 A씨가 속한 기조실 직원들이다. 상고심 재판업무와 관련된 대법관이나 재판연구관 및 직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법원 재판 일정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택 대기 중인 직원들은 A씨의 검사 결과를 지켜본 이후 추후 정상 출근 여부 등을 정할 예정이다.

법원행정처는 직원들에게 "부서 간 이동을 자제하고, 대면 회의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만약, A씨의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와 협의를 거쳐 건물 폐쇄와 방역 여부 등 구체적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법원행정처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A씨가 일했거나 이동한 부서 주변의 방역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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