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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法에 "전광훈 보석취소 여부 빨리 판단해 달라" 요청
서명원 | 승인 2020.09.04 17:10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MBC

검찰이 법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 여부를 빨리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권상대)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에 보석 취소 신속 심리 의견서 및 참고자료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전 목사의 퇴원을 포함해 정확한 현재 상황과 '보석 취소 심리 진행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보석 취소 신청서 내용 등을 살핀 이후 조만간 심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검찰과 전 목사 측은 보석 취소 신청 후 각각 6차례와 2차례 재판부에 의견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전 목사 측이 낸 서류만으로 보석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지만, "직접 심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일을 지정해 전 목사를 심문한 다음 결정할 수 있다.

전 목사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 집회 등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3월 구속 기소됐다.

전 목사는 4월 보석으로 석방됐지만, 검찰은 8월 16일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등 보석 조건을 어겼다"면서, 법원에 보석 취소를 신청했다.

하지만 전 목사는 8월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보석 취소 여부에 대한 판단이 늦춰졌다.

전 목사는 2일 퇴원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방역 조치는 '사기극'"이라면서 문 대통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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