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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차량화재 결함 은폐 의혹' BMW코리아 2곳 압수수색
서명원 | 승인 2020.09.16 17:25
ⓒMBC

연이은 차량 화재로 문제가 된 수입차 브랜드 BMW의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BMW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동언)는 이날 서울 중구의 BMW코리아 사무실과 서울 강남구의 서버보관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는 2019년 11월 경찰이 사건을 송치한 후 11개월 만에 진행된 강제 수사다.

경찰은 당시 ▲BMW 본사와 BMW코리아 등 법인 2곳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8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냈다.

이들은 BMW 차량에 들어가는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을 알고도 이를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은 2018년 이 회사 차에서 연이어 불이 나면서 불거졌다.

의혹이 확산하자, BMW는 2018년 7월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엔진 사고가 있어 원인 규명을 위해 실험해왔고, 최근에야 EGR 결함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리콜을 시행했다.

국토교통부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결함은폐 의혹을 조사한 후 "BMW가 2015년부터 결함을 인지하고도 은폐·축소했다"고 발표했다.

피해를 본 BMW 차주 등 소비자들은 ▲이 회사 독일 본사 ▲한국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이들은 BMW코리아 등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도 법원에 제기했다.

1차 수사를 담당한 경찰은 BMW 독일 본사 하랄트 크뤼거 회장도 입건했지만, 혐의점은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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