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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골프장 고가매입 의혹' 고발 이어져…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에 배당
정도균 | 승인 2020.09.21 18:05
박덕흠 국민의당 의원 ⓒMBC

박덕흠 국민의당 의원이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재임 당시 협회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전문건설공제조합 전직 기관장들은 박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박 의원을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조사2부(부장검사 김지완)에 배당했다.

고발인들은 "박 의원이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던 2009년 지인이 소유한 충북 음성군의 골프장을 시세보다 200억 원 비싸게 사들여 건설공제조합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들은 박 의원의 후임 협회장인 신 모 씨 등에 대해서도 "2016년 총선을 앞두고, 협회 자금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정치자금으로 제공했다"면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발장 내용을 살펴본 후 고발인 조사 등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시민단체 '활빈단'도 이날 박 의원을 뇌물수수 및 공직자윤리법위반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박 의원은 국회의원 직무를 가족 재산을 불리기 위한 통로로 전락시켰다"며, "피감기관에서 수주한 수천억 원은 뇌물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가족 명의로 건설사를 운영하면서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서울시 산하기관의 공사 400억 원 상당을 수주했다"는 의혹으로 최근 경찰에도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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