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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옵티머스 이혁진, 9월에 범죄인인도 청구 요청"
정도균 | 승인 2020.10.12 17:50
추미애 법무부 장관 ⓒMBC

해외에 체류 중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자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월 24일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진행된 법제사법위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가 이뤄졌느냐"고 묻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의에 위와 같이 답변했다.

다만, 추 장관은 "조약상에 상호 준수 의무가 있기 때문에,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오전 윤한홍 의원의 관련 질문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기 위해 상대국과 조율 중"이라고 답변했다가, 감사가 중지됐던 점심시간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오후 국감에서 위와 같이 답변을 수정했다.

이어 "인도 청구에 관한 공문을 제출해 달라"는 윤 의원 요청에 대해서는 "외교상 법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어렵다"면서 거부했다.

아울러 "수사를 받던 피의자에 대해 법무부가 일시적으로 출국금지를 풀어준 것 아니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그런 일이 없다고 보는데, 성실히 확인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 전 대표는 옵티머스 설립 초기 7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지만, 2018년 3월 수원지검 수사 도중 해외로 출국했다. 이후 검찰은 이 전 대표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수원지검 사건과 별개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도 이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옵티머스 설립 초기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일각으로부터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한양대 동문인 점을 내세워 설립 과정에서 금융당국 등의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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