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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직원 갑질 폭행' 한진家 이명희에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형 구형
정도균 | 승인 2020.10.22 17:20
이명희 씨 ⓒMBC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제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 이준영 최성보)에서 진행된 이 씨에 대한 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구형한 대로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제1심에서 이 씨에게 징역 2년 형을 구형했던 바 있다.

이 씨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여러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 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운전기사 등 자택에서 일하는 직원 9명에게 총 22회에 걸쳐 소리를 지르면서 욕하거나 때린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됐다.

제1심은 전체 혐의 중 3건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면서 무죄를 선고했고, 나머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후, 징역 2년 형·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11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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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균  tairi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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