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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횡령·배임 혐의' 조현준 효성 회장 집행유예 판결에 상고
서명원 | 승인 2020.12.02 17:05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효성 조현준 회장이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가 무죄로 판단이 뒤집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이날 조 회장이 공판에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 차에 타는 모습. 2020.11.25 kane@yna.co.kr (끝)

횡령·배임 혐의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조현준(52) 효성그룹 회장의 재판이 대법원에서 다시 진행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조 회장에게 ▲징역 2년 형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서울고법 형사6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조 회장은 2013년 7월 주식 재매수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대주주인 개인회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에 유상감자와 자사주 매입을 하도록 지시해서, 179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2018년 기소됐다.

또한, ▲개인 자금으로 구매한 미술품 38점을 효성 '아트펀드'에서 비싸게 사들이도록 지시해서 12억 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 ▲지인들을 채용한 것처럼 위장해서 허위급여 16여억 원을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1심은 이 중 상당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2년 형을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배임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한 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명원  s3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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