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1.3.16 jeong@yna.co.kr (끝)

검경과의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16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이번 주 일정이 맞지 않으면, 다음 주 회의를 열 것"이라며, "3자가 만나는 것이니까 일정 조율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법사위에서 현안 질의가 있을 것이고, 서면질의도 그것(김학의 사건 관련)이었다"며, 공수처 관할권 문제나 검사 사건의 수사 지휘 등에 대해서도 "현안이 됐으니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같은 날 오전 국방부 검찰단장의 예방 일정과 관련해서는 "인사 차원의 방문인데 마침 오후 법안과 연관이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국회에서 군 고위공직자 사건 증거물 송부 관련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명원  s3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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