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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측 "이 지검장이 '공수처장 면담' 신청한 것 아냐"
서명원 | 승인 2021.03.17 17:50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의 비공개 면담과 관련해, 이 지검장의 변호인이 "이 지검장 본인이 면담을 신청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지검장의 변호인은 17일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서 "공수처에 면담을 신청한 것은 변호인이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변호인) 면담을 신청한 것"이라면서 위와 같이 해명했다.

이어 "저희가 면담을 신청했더니, 공수처에서 '그럼 당사자하고 같이 나와서 하자'고 요구해서 그렇게 됐다"며, "언론에는 이 지검장이 (면담을) 신청한 것으로 나오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공수처가 사건을 수원지검으로부터 넘겨받은 직후 이 지검장을 만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고, 김 처장은 "변호인을 통해 면담 신청이 들어왔고, 면담 겸 기초조사를 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법조계 일각에서는 "김 처장이 직접 이 처장을 만나서 조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하지 않은 것을 놓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명원  s3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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