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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옵티머스 로비 의혹' 이헌재 前 경제부총리 소환 조사
서명원 | 승인 2021.04.02 18:10

펀드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경영진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소환해 조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1일 이 전 부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부총리를 상대로 ▲옵티머스 고문단에 영입된 경위 ▲활동 내역 ▲펀드 사기 인지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라 불리는 옵티머스 내부 문건에는 "▲이 전 부총리 ▲채동욱 전 검찰총장 ▲양호 전 나라은행장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등이 고문단으로 활동하면서 회사가 어려운 고비에 처할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옵티머스 측으로부터 매달 자문료 수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에 따르면, 2018년 옵티머스가 투자한 성지건설의 매출채권 일부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되자, 이 전 총리가 채동욱 전 총장을 옵티머스 측에 소개한 것으로 나와 있었다.

또한, "이 전 총리가 추천한 발전소 프로젝트에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 모 씨가 투자를 진행 중"이라는 내용과 "이 전 총리의 제안으로 인프라 펀드를 진행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검찰은 3월 24일 옵티머스 측 금융권 로비 창구로 지목된 양호 전 나라은행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서명원  s3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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