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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광철 靑비서관 사무실 압수수색 다시 시도
정도균 | 승인 2021.07.21 18:30
(서울=연합뉴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1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조처 과정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기소 했다. 2021.7.1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21일 오전 10시 경 청와대 내 대통령비서실에 수사관들을 보내서 임의제출 형식의 압수수색을 다시 요청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군사·공무상 비밀유지가 필요한 장소는 감독관의 승낙 없이 압수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은 청와대 경내에 진입하지 않은 채 자료를 받아오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비서관은 "이규원 검사가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왜곡하고 유출하는 과정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20일 오전 이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청와대 내 이 비서관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이 비서관이 출근하지 않아서 진행하지 못했다.

공수처는 3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 검사 사건을 넘겨받았고, 4월에는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정식 입건(공제 3호)했다.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는 이 검사를 3회 소환 조사했고, 8일에는 이 검사와 함께 근무했던 검찰수사관 A의 사무실인 검찰총장 부속실을 압수수색했다.

아울러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이 비서관이 허위면담보고서 작성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도균  tairi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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