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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연루' 전파진흥원 前본부장, 법정에서 혐의 부인
정도균 | 승인 2021.09.14 18:35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태와 관련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기금운용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 전 전파진흥원 본부장이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최 전 본부장 측은 14일 주진암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업무방해 혐의 제1심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한다"고 밝혔다.

최 전 본부장은 "옵티머스 펀드는 확정 수익형이 아닌 실적형 상품"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확정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처럼 상부에 허위 보고를 하고 전결해서 전파진흥원 기금 780억 원을 투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면, 변호인은 "피고인이 상품을 임의로 선택해 (투자하도록) 지시한 것이 아니라 함께 의논해 정해 위계가 없었고, 고의와 책임도 없다"며, "(문제가 된) 상품은 검찰의 주장과 달리 확정형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10월 26일 펀드 사기 혐의로 제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유현권 스킨앤스킨 고문 ▲송상희 옵티머스 사내이사 등을 증인으로 소환해 신문할 예정이다.

정도균  tairi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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