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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또 법정 불출석…法, 11월 10일 항소심 종결
서명원 | 승인 2021.10.13 18:45

교무부장인 아버지가 유출한 답안으로 시험을 치른 혐의가 제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1명이 2회 연속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서 기일이 다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이관형 최병률 원정숙)는 13일 오전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 모 씨의 쌍둥이 딸(20) 2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이들 중 한 명이 불출석해서 재판을 11월 10일로 연기했다.

재판부는 원래 10월 1일에 결심 공판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자매 2명이 모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해서 연기했고, 이날 재판에서도 1명이 건강상 이유를 들면서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소환장도 받지 않고 있다"며, "변호인은 피고인의 건강이 좋지 않다면서도 어떻게 안 좋은지 확인할 자료도 제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11월 10일을 결심 공판기일로 지정하면서 변호인에게 "다음 기일에는 (피고인들이) 출석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쌍둥이 자매는 숙명여고 재학 중이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교무부장인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러서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됐고, 제1심에서 ▲징역 1년 6월 형 ▲집행유예 3년 ▲2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면서 항소했다.

서명원  s3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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